아직도 진행형인 실화 영화 공기 살인 후기

아직도 진행형인 실화 영화 공기 살인 후기
아직도 진행형인 실화 영화 공기 살인 후기

매주 새로운 영화가 개봉하고 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재미있는 영화는 개봉을 연기하는 게 대부분이었던지라 최근에 개봉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많이 졸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인데, 잔잔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내용이라 중간에 졸린 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막상 스크린으로 만나보게 된 영화는 무게감 있게 결말까지 이끌어 가고 있기에 집중하며 관람하게 되었고, 특히나 마지막에 상상하지도 못했던 반전결말까지 시선을 사로잡았던 영화 공기 살인 후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그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범인은 증발되었지만,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았다.

현실 공포

영화 공기살인은 국내에서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균을 각색해 스크린으로 재 탄생한 작품입니다. 모범적이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온 외상센터 과장 정태훈(김상경)은 그의 아내 한길주(서영희)와 아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폐질환 진단을 받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한순간 원인 모를 폐질환에 걸려 사망하고, 아내의 석연치 않은 사망에 정태훈은 부검을 해보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완전히 굳어 버린 폐를 발견하고 비슷한 병명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다 원인 모를 폐질환과 가습기 살균제의 인과관계를 파헤치게 됩니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한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회사, 그리고 이를 허가한 국가 관계 부처들, 원인이 밝혀졌음에도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원인 제공자들, 이들을 영화 속에서 표현해 내는 방식과,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작품이 주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실화 영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던 가습기 살균제에 폐 섬유화를 진행하게 하는 성분이 있었는데, 피해자만 백만여 명이고, 그중에서 사망한 사람의 숫자도 엄청납니다. 사실 저 역시 그 당시에 집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뉴스를 통해 그 사건을 접한 후로 충격이 커서 지금까지도 가습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중 하나인데요, 가해가 명확함에도 피해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과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는 분쟁은 피해자들을 응원하게 하고, 그 과정이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영화적 재미와 실화 소재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영화로, 실화 바탕 영화 답지 않게 공기 살인 결말 부분에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까지 기대해 보셔도 좋을만한 영화입니다. 실제 가습기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었던 저로서는 그날의 충격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했어 가습기는 절때 사용하지 않고 있을 정도인데,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이 영화는 현실 공포를 느끼기 충분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실제 대한민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살인무기에 대해 다루고 있는 영화로 극장에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를 나김 최악의 화학 참사라고 생각해도 좋을 영화이고, 반전 결말뿐만 아니라, 영화를 묵직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던 영화 공기 살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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